[뉴스포커스] 日 '붉은누룩' 건강보조제 사망자 4명…커지는 불안감

2024-03-29 2

[뉴스포커스] 日 '붉은누룩' 건강보조제 사망자 4명…커지는 불안감


최근 일본 유명 제약사가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숨진 사람이 4명으로 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장 질환으로 치료를 받거나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건강식품 전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일본 전역에서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이 급증해 일본을 찾는 국내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본의 한 제약회사에서 제조 판매한 건강보조제를 복용한 뒤 4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보조제였다고 하는데, 어떤 사건인가요?

붉은 누룩, 우리나라에서는 홍국이라고도 부르던데, 어떤 성분인 건가요?

이 제품을 제조 판매한 고바야시제약에서는 '미지의 성분'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홍국이 아닌 다른 성분 때문에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문제의 건강보조제를 먹고 사망한 첫 번째 사망자가 지난 1월 신장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하고요. 신장 장애로 입원했다는 신고도 거의 30건 가까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제조과정 중에 발생한 성분이 신장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물질일 가능성이 높을까요?

식약처에서도 일본산 붉은 누룩이 포함된 건강식품 5종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 제품이 공식으로 유통되고 있는 건 아닌 거죠?

사실 건강식품이라는 것이 약은 아니지만 시중에 정말 많은 보조제들이 약의 형태를 띄고 나와 있거든요? 우리나라도 건강보조제 전반에 걸쳐 선제적으로 점검을 할 필요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엔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일본에서 요즘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이라는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전염병인 건가요?

이름이 좀 길어서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을 STSS라고 부르겠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STSS가 일본 전역에 거의 다 퍼진 상황이고, 감염 속도도 작년에 비해 올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전염력과 치사율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일단 전염병이라고 하면 최근에 전 세계가 코로나로 몸살을 앓았잖아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이라는 건 예전부터 있어 왔던 전염병인가요? 갑자기 일본에서 유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염려스러운 것 중에 하나가 이 감염병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게 없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도 흔한 전염병은 아닌 건가요?

일본 언론의 보도를 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0세 미만 환자 65명 가운데 21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 비교적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연령층의 사망률이 높은 것 같거든요? 이것도 STSS 전염병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초기 증상을 알면 대응이 좀 쉽지 않을까 싶은데요. STSS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STSS도 일상생활 속에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감염 경로는 어떻습니까?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그렇게 걱정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시는지요?

최근 일본에서의 STSS 유행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진 않았는데요. 과거 국내에서 STSS로 사망하거나 전염병이 유행한 적이 있나요?

STSS의 경우,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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